본문 바로가기
심리학 도서관

감정은 습관이다

by 금수저성장기 2023. 2. 3.
반응형

잘못된 습관을 고칠 수 있듯이 고통스러운 감정도 바꿀 수 있다

감정이 습관이 된 사람들은 걱정거리가 없으면 일부러라도 걱정할 일을 만든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미리 불안해하고, 별것 아닌 일에도 자신을 비하하며 슬퍼한다. 그러나 한번 습관이 된 감정들은 바꿀 수 없는 것이 아니다. 감정도 습관이 된다는 것은 고통이기도 하지만 희망이기도 하다. 습관은 정말 큰 함을 가지고 있다. 습관은 나에게 도움이 될 수도, 고통이 될 수도 있다. 이제부터 행복을 습관화해 봐야겠다. 기쁨도 습관해 보자. 이 습관은 오히려 나에게 강력한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웬만한 시련이나 역경이 찾아와도 행복과 기쁨이라는 갖멍습관의 힘으로 손쉽게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 감정은 습관이 다를 읽고 감정도 습관이라는 것을 이제는 알겠다. 내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위해 했던 노력들은 몇 년의 시간 동안 확실히 나란 사람을 밝게 만들어주었다. 다만 스스로 힘들었던 시간에 느꼈던 고달팠던 나를 위로하는 시간이 없어서 가끔 부작용이 나타나기는 한다. 티브이나 드라마를 보면서 북받쳐 올 때가 가끔 있다. 그때 참 힘들었는데 하며 한참 울고 나면 감정에 매몰되어 있던 머리가 이성을 찾으며 지금 난 행복하니까 됐지 하는 생각으로 넘어가게 된다. 억눌리고 위축되었던 그 시간의 가여운 나를 위로하며 괜찮다고 자신에게 말할 줄도 알게 되었다.

성취감을 느낄 때, 감사함을 느낄 때가 있다. 아주 사소한 것도 좋다 아주 작은 것들도 놓치면 안 된다. 머리로만 기억하려고 하면 잊기 쉬우므로 수첩에 적는 것이 좋다. 수첩을 하나 준비해 감정 수첩이라고 이름도 붙이고, 앞으로 감정 수첩을 이용하는 방법을 여러 차례 소개할 것이다. 기쁨이나 즐거움을 느낄 때마다, 그 순간이 지나가기 전에 감정 수첩을 열고 그때의 상황과 기분, 그리고 당시의 생각을 적는다. 긍정적인 기분이 하루에 한두 번밖에 없어도 괜찮다. 이렇게 적은 내용을 시간 날 때마다 읽어 보며 다시 떠올리자. 하루를 마감하기 전 최소한 한 번은 수첩을 펼쳐 그때의 상황을 떠올려 보고 그때의 감정을 느껴보자. 좋은 감정이 드는 횟수가 적으면 적을수록 더욱 그것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한 번 한 번의 긍정적인 일이나 감정을 절대 놓치면 안 된다. 그 불씨를 지키고 키워 나가야 한다. 그렇게 뇌가 긍정적인 감정에 점차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정적인 감정습관에 빠른 사람은 표정에서부터 그것이 드러난다. 불안한 표정, 우울한 표정, 찡그리는 표정이 하나의 인상으로 굳어져 있다. 즉 표정을 짓는 것도 습관처럼 굳어진 것이다. 그래서 별다른 걱정이나 불안, 우울이 없는 상태에서조차 자신도 모르게 그 표정을 짓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뇌는 자신의 표정을 체크하고 나서 표정에 맞는 우울하고 불안한 감정을 부풀린다. 밝은 표정을 지어야 하는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다. 한껏 찡그린 표정과 화난 얼굴 표정을 한 사람을 만나면 상대는 부담을 갖게 된다. 더 나아가 안 좋은 감정까지도 같이 느끼게 된다. 감정도 전염되기 때문이다. 우리의 뇌에는 거울 뉴런이라는 것이 있다. 거울 뉴런은 상대를 볼 때 마치 내가 그 상대가 된 것처럼 느끼게 한다.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주인공과 하나가 되어 울고 웃을 수 있는 것도 이 뉴런 때문이다. 이 뉴런의 작용은 생각보다 강력해서, 상대의 표정을 보기만 해도 우리의 뇌는 내가 그 표정을 짓는 것처럼 착각하곤 한다. 그래서 그 표정을 짓고 있는 상대의 기분과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표정이 밝은 사람을 옆에 두고 싶어 한다. 그 사람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모두가 표정이 밝은 사람을 원하니, 표정이 밝으면 대인관계가 좋아질 수밖에 없다. 눈을 감고 한번 상상해 보자. 어려서부터 대인관계에서 상처받은 경험들을 떠올려 보자. 나에게 특히 중요했던 사람들, 어려서는 가족, 커서는 애인이나 믿었던 사람에게 상처받은 기억을 찾아보자. 또한 어렸을 적 부모님과의 관계와 당시 느꼈던 감정들도 떠올려 보자. 형제들 혹은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느낀 감정들도 생생하게 떠올려 보자. 그때의 관계습관이 반복되고 있지는 않은지 현재의 대인관계 패턴과 비교해 보자. 당신은 반복되는 습관이 있는가? 혹은 상처받을까 봐 매번 마음을 제대로 열지 못하고 있는지 자신을 보았는가? 그렇다면 대인관계습관을 새롭게 바꿀 필요가 있다.

 

현재의 삶

내가 만약 큰아이 하나만 키웠다면 나는 세상의 모든 아이는 우리 큰아이 같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면서 모범에서 벗어난 아이가 있다면 그것은 아이의 잘못이 아니라 부모의 잘못이라고 단정 지었을 것이다. 그리고 한껏 교만해졌을 것이다. 그래서 난 둘째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이 아이를 통해 나는 세상의 모든 아이가 같지 않음을 배웠다. 아이들의 다양성을 알게 되었고, 아이들마다 각기 다른 개성과 자질들이 숨겨져 있음을 배웠다. 그리고 그 제각기 다른 아이들 모두가 누구 하나 빠짐없이 모두 사랑스럽다는 것을 배웠다. 셋째가 태어나면서 난 또 다른 세상을 알게 되었다. 내가 만약 셋째를 낳지 않았더라면 난 세상의 어떤 장애 아이에게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것이다. 장애라는 것은 나와는 다른 먼 세계의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난 셋째 아이에게 감사하다. 우리 부부가 사는 세상을 더없이 넓혀 준 아이이다. 이 아이로 인해 우리 부부의 세께는 한없이 넓어졌고 깊어졌다.

 

감정의 옳고 그름

어떤 감정에 옳고 그름은 없다. 다만 나를 불행하게 하는 감정과 행복하게 하는 감정이 있고, 내가 원하는 감정과 원하지 않는 감정이 있을 뿐이다. 그 모든 감정에 대한 주도권을 갖는 것이 감정 조절이다. 더 나은 삶과 더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 감정을 조절하고 싶다면, 먼저 자신의 감정을 정리해야 한다. 우리는 너무 많은 감정적 에너지를 소모하며 살기 때문이다.

반응형

'심리학 도서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장을 이기는 부의 심리학  (0) 2023.02.04
도둑맞은 뇌  (0) 2023.02.04
당신의 밤이 편안했으면 해  (0) 2023.02.02
마음 드라이빙  (0) 2023.02.02
나 혼자만 알고 싶은 실전 심리학  (1) 2023.02.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