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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도서관

나는 나를 바꾸기로 했다.

by 금수저성장기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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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이 무엇이든 자신을 사랑하라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찾아 나가는 과정에서 나를 발전시키는 에너지인 고통을 직면해야 하며 고통이 주는 의미를 인식하여야만 이를 통해 성장해 나갈 수 있음을 먼저 이야기한다. 이에 대해 세부적인 설명을 곁들이며 무조건적인 통제보다 자신의 에너지, 생각, 의견 등을 적절히 표출할 줄 알아야 하고 분노는 부정적인 감정이지만 꼭 존재해야 하는 감정이며 해야 할 일에 적절한 시간을 안배해야만 무의미하고 쓸데없는 생각이 멈춘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하고 좌절이나 실패 앞에서 자신에 대한 가혹한 비하는 하지 말 것을 충고하고 있다. 우즈홍의 책은 읽을 때마다 많은 깨달음을 준다. 앞서 포스팅한 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도 마찬가지이다. 이번에 읽은 나는 나를 바꾸기로 했다를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책이다. 책에서 우리가 너무 쉽게 흘려버리는 중요한 것들에 대해 다시 짚어주고 있다. 여러 가지 이야기 중에서 원인이 무엇이든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이 문장은 그동안 실수와 실패 앞에서 자신에게 너무 가혹하게 대해왔던 나를 되돌아보게 했다. 성장의 과정은 늘 그렇듯 쉽지만은 않다. 자신이 두려워하는 자기 본성을 찾아내고 건드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상황과 현실에 마음을 진실하게 드러내야 하고, 또 자신을 깊이 인식해야만 한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누구나 본인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간다. 주인공의 여정에는 늘 갈등이 존재하고 이를 통해 성장의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영웅전으로 거듭나는 얘기라면 더 그렇다. 나라는 사람이 존중받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나를 존중해야만 한다. 과연 어떤 것이 자신을 존중하는 길일까 내 생명력을 키워줄 감각을 안다는 건, 깊은 사유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다. 그래야 난 이것을 원해라고 분명히 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지금 책을 읽는 이 과정도 깊은 생각을 하기 위한 것이다. 지금보다 더 분명히 내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과정이다. 진정한 성숙은 자신과 다른 사람의 나쁨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변화를 꾀할 때 무르익는다. 저자는 온전한 나로 살아가라 한다. 우즈홍은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바쁨을 대면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을 의연하게 받아들이며 대처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거듭 말한다. 우리에게 어느 한구석에 나쁨이 존재하며 서로의 나쁨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사랑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나쁨이나 약함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태도를 보일 때 상대도 이를 고려하며 배려한다. 자기 마음을 학대하지 말고, 내면의 나쁨이 주도하더라도 경계와 주관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한다. 제일 중요한 일은 먼저 자신을 돌보는 일 같다.

 

길 위에 서 있다면 눈을 들어라

자기 인생을 펼쳐가자. 용감하게 선택하며 책임지자. 이것이 자아를 실현하는 길이자 자신이 끌어가는 영웅의 여정이다. 사람은 살면서 끊임없이 여러 가지 도전과 좌절을 경험한다. 감정의 진폭이나 사상이나 이념이 바뀌기도 한다. 다른 노선의 길을 가다가 돌아올 수도 있고 자신이 선택한 길만 묵묵히 가기도 한다. 이 모든 과정이 생명의 실제 과정이자 한 사람의 영혼이 끊임없이 단련되는 과정이다. 나 역시 심각하게 자신을 잃어버리고 헤매는 순간이 있다. 어떻게 해야 더 나 자신으로 살 수 있을지, 진실에 다가갈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찾는다. 고민과 갈등에서 오는 고통이 나를 발전시키는 에너지가 된다는 사실을 알기에 이를 즐긴다. 즐긴다면 좀 과한 표현처럼 들릴 수 있으니 이 과정이 지나면 이전의 나보다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어려움을 감내한다고 표현해야겠다. 자기 생각과 감정을 통제해야 한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적절한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정리해야 한다. 물론 중대한 일에 침몰당하거나 장악당할 때도 있다. 하지만 강한 심리적 압박에도 매일 30분 정도는 편안하게 누군가를 만나거나 쉬어 보자. 중대한 일일수록 완전히 점령당하지 않고, 문제나 고민도 생활의 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있어야 여유가 깃든다. 거리를 두고 생각해 보거나 자유롭고 분리된 시간을 가져야 지혜도 발휘될 수 있다. 몸은 마음의 거울이자 영혼의 거처이다. 감정, 욕망, 정서, 목소리의 표현은 내면에 깃든 열정을 의미한다. 이에 따른 호응을 얻으면 자신감을 얻어 열정이 유지된다. 그러나 반응이 없으면 열정이 얼어버린다. 이때 자신감마저 상실한다면 자신을 믿지 못하고 의지와 의욕마저 식어버린다. 자신의 열정에 공감하고 스스로 응원하는 일을 멈춰서는 안 된다. 자기 확신이 삶의 방향을 진취적으로 이끌고 죽음에서 자신을 구한다.

 

감정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

감정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 그런데도 감정을 옳고 그름을 논한다면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게 나의 감정이 비난이나 비웃음을 살까 걱정하는 것이다. 이들은 최대한 자신의 감정을 숨긴다. 다른 하나는 감정을 표현했을 때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만약 다른 결과가 나오면 자기가 원하는 대로 세상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에 자괴하고 실패했다고 느껴 큰 수치심에 휩싸인다. 자기감정을 신뢰하고 지지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모든 사람에게는 두 번의 인생이 있다. 이 세상에서 당신이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두 번째 진정한 인생이 시작된다. 지나치게 자기애가 넘치는 사람은 자기 욕구가 실현되는 것만 보고 싶어 한다. 그 욕구에 자기 생명을 걸었다는 뜻이다. 수고하고 애썼지만 나쁜 결과가 도출되면 자기 파괴의 욕구가 강하게 작용한다. 자신이 통제하지 못할 만큼 강력한 힘이다. 불의의 사고나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는 원인도 여기에 있다. 작은 일이 모여 큰일이 된다. 사소하고 귀찮은 일과가 모여 하루가 되고 일 년이 되고 인생이 되듯 아주 작은 일을 거치며 최종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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