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혁명은 2018년 발매되었다.
비트코인 세계 경제를 뒤흔들 화폐 혁명,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탄생.
암호화폐에 투자해야 하는 시대에 사는 우리 투자를 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아직 적은 금액이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에 투자 중이다.
요즘 시간이 많이 남아 조금씩 공부 중이다.
그러나 이 책은 암호화폐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핵심이 담겨 있는 책은 아니다.
오히려 화폐의 역사와 금융자본주의의 문제에 비추어 암호화폐를 바라보고 있다. 암호화폐 자체의 공부를 위함이라면 다른 책도 많다. 하지만 기초부터 다시 확인하고 싶어 읽는 책이다.
이 책은 화폐 전반에 대한 역사와 이해를 주로 다루고 있다.
1차 화폐 혁명인 실물화폐(물물교환에서 화폐의 시대로)
1차 화폐 혁명인 신용 없는 신용화폐(달러의 시대)
그리고 3차 화폐 혁명인 신뢰까지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엮여있다.
암호화폐의 탄생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우선 화폐의 특성과 역사를 이해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화폐는 세 번에 걸쳐 전환기적 변화를 맞았다. 첫 번째는 실물화폐의 등장이고, 두 번째는 신용화폐의 탄생, 특히 그 가운데 달러는 사상 초유의 글로벌 신용화폐에 해당하는 게 나의 생각이다. 그만큼 의미 있는 변화다.
첫 번째 혁명: 그리스, 로마, 스페인의 공간적 확장
화폐가 발명되면서 협업과 분업이 가능해져 사회가 구성됨
그러나 사회가 커지면서 정부가 탄생하고 화폐 발행권을 가지면서 화폐가 과도하게 발행됨
재정적자 등 충당을 위한 과도한 화폐 발행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
두 번째 혁명: 강대국의 신용을 토대로 한 패권적 화폐 발행 (달러)
과도한 인플레이션은 화폐에 대한 신뢰를 잃게 해 경제를 붕괴시킴 초인플레이션-물물교환으로 회귀-시장경제 붕괴
현재 미국은 기축통화인 달러를 방만하게 발행하며 인플레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국체의 가치를 떨어뜨려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평가절하
금융위기 등 구제를 위한 양적완화
지속된 인플레이션으로 금융자산이 실물 경제보다 과도하게 커지며 소득 불평등, 대 공황 위험이 일어나고 있다.
세 번째 혁명: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탈중앙화 화폐 혁명
이론 방만한 중앙집권 금융자본에 반대하여 3차 화폐 혁명으로 암호화폐가 등장
그러나 유대 금융 세력들은 기존 금융 체제와 달러에 대항하는 암호화폐에 대응해 왔음
2017년 비트코인 폭락 비슷한 사례로 2007년 금융위기로 인한 양적완화로 인해 자본이 달러에서 금으로 이동하자 연준이 금을 풀어 금값을 폭락시킨 사례가 있다. 그림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는 앞으로 다양한 규제와 정부 기관 발생 암호화폐 등이 등장하며 제도권에 편입될 것이다. 앞으로 암호화폐가 달러를 이어 세계화폐가 될 수 있을까?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무엇을 할 때 내가 행복한지, 나의 성장은 어디에서 이루어지는지 생각하다 보면 돈은 내 인생과 뗄 수가 없다. 누구나 그럴 것이다. 처음엔 단지 투기 성향이 강하기에 가상화폐를 공부하였고 관련 서적을 보일 때마다 구매해서 방치하고 있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읽는 중이다. 지식이 쌓여가고 연결되며 돈이 어떻게 흐르고 자본주의의 구조가 어렴풋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결과가 아닌 돈을 버는 과정에서 의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보이는 것들로 판단하면 눈앞의 현상에 흔들리게 마련이다. 돈의 역사는 길지만 한 사람의 역사는 짧다. 투자는 긴 시간을 두고 봐야 한다. 난 항상 흔들린다. 본질에 다가서기 위해서 역사를 공부해야 한다고 매번 느낀다. 내 관심사가 돈이라면 돈의 역사를 공부해야 한다 생각한다. 우리는 화폐의 변곡점에 살고 있다. 인생은 고수에게 놀이터고 하수에겐 생지옥이라는 말이 있다. 지금 세상에 일어나고 있는 큰 변화 즉, 화폐 혁명의 파도에 올라타자.
저자는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의 탄생은 지금까지의 화폐 권력에 대한 도전이라고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다. 지난 수천 년 동안 화폐는 힘과 정보를 가진 자가 휘두르는 도구로 쓰여왔기에, 서민들은 늘 공황과 외환위기를 겪으며 고통받아 왔다. 국민들을 보호해야 할 국가조차도 국민들 대상으로 희대의 사기극을 버젓이 펼치기도 했다. 이렇듯 역사 속 부당한 사건들을 숱하게 보면서 권력의 편중에 반대하는 금융전문가뿐 아니라, 우리 같은 서민들도 점점 화폐의 맹점에 대해 직시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지금은 암호화폐의 도입기라고 나는 생각한다. 올해 말 내년 초 과세법인이 암호화폐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며 성장기를 거칠 것 같다. 그러면서 많은 알트코인이 사라지고 크게 몇 코인만 남을 것이라 생각한다. 항상 생각하는 것은 공황의 역사는 반복된다. 격심한 인플레이션이나 공황과 같은 심각한 경제위기는 대부분 통화 교란 때문에 발생한다. 곧 급격한 통화량의 팽창이나 수축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채무국이다. 호황기에는 빚을 내서 소비하고 수입해 즐긴다. 그러나 한편으론 세계 기축통화로서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강달러를 지향해야 한다. 특히 위기의 징후가 보이면 세계의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달러로 회귀한다. 미국의 입장에선 세계 경기 위축과 통화 경색을 막기 위해 달러를 많이 풀어야 한다. 그래야 기축통화의 장악력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이 모순이 바로 암호화폐가 화폐 혁명의 불을 지피게 될 원인이다. 경제학에서 변하지 않는 한 가지 진리가 있다. 대량으로 발행되는 화폐는 가치가 떨어진다. 인플레이션은 언제나 화폐적 현상이다.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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