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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도서관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by 금수저성장기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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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식 시장의 대부 코스톨라니가 주식시장 포함하여 투자에 대해 바라보는 시각을 정리한 책이다. 우선 투자자 분류 후 투자 수단을 알려주고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말한다. 많이 들어봤던 코스톨라니 달걀을 모형을 말하면서 투자시장 원리를 설명해 준다. 결국 공급과 수요가 중요하고 시장의 심리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주식시장을 포함하여 투자의 기본 및 자세에 관해 설명하는 책이다. 2001년에 발행되었고, 20년이란 시간이 넘긴 책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시대에 관통하는 문구들이 상당히 많다. 더 이상 돈이 필요 없는 90살의 할아버지가 혼신의 힘으로 써낸 책으로 투자하고 있거나 할 계획이라면 곡 읽어볼 만한 책이다.

미국 주식의 대부 워런 버핏이 있다면 유럽의 주식 대부는 바로 이분 앙드레 코스톨라니를 떠올릴 수 있다. 1906년 헝가리에서 출생한 그는 18세에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그곳에서 증권투자를 시작하여 성공적인 80년간의 투자 경험을 쌓게 된다.

이 책의 역작이자 유작이 되어버린 투자의 명저라고 평가받는 책이다.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문체가 경제학책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재밌는 자전적 에세이를 읽는 느낌이 강한 책이다. 제목부터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라고 마치 연애학 잠언 같은 제목에서 주식의 온갖 풍파를 다 겪은 듯한 도인의 모습이 보인다. 어떻게 돈을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룰 수 있을까?

 

인상 깊은 내용.

그 회사 사장이 내 친구이니, 자네에게 중요한 것을 하나 알려 주리다. 자, 주변을 둘러보시오. 여기에서 중요한 건 단 한 가지뿐이라오. 주식이 바보보다 더 많은지, 아니면 바보가 주식보다 더 많은지 말이오.

오늘날 나의 중요한 신조가 된 이 말은 다음과 같이 해석해 볼 수 있다. 주가의 흐름은 무엇보다도 주식을 내놓는 매도자가 주식을 사들이는 매수자보다 더 급박함을 느끼는가 안 느끼는가에 달려 있다. 만약 주식을 가진 사람이 심리적 혹은 물질적 압박감으로 주식을 내놓았는데 돈을 가진 사람은 그와 반대로 살 마음은 있으나 곡 사야 한다는 압박감에 놓여 있지 않으면 그 주가는 내려간다. 하지만 돈을 가진 사람이 급하게 주식을 찾고 주식을 가진 사람은 그다지 주식을 팔아야 하는 심리적, 물질적 압박감에 놓여 있지 않으면 주가는 상승한다. 

투자라는 건물의 기초가 튼튼하면 모든 것은 시간문제다. 하지만 대다수의 주식투자자에게는 그사이에 벌어지는 폭풍과 앞 기후를 버텨낼 인내와 정신력이 부족하다. 시세가 하락하면 심리적 혼란에 빠져 보유한 모든 주식을 팔아버린다.

저평가 물건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저평가 물건은 언젠가는 제 가치를 찾아가는 시기가 온다.

이제 금리가 떨어지면 곧장 주식시장에 뛰어 들어가야 한다. 세금이 늘어나는 것도 주식시장에서 바라는 바는 아니지만 금리가 인생 되는 것보다는 훨씬 덜 위험하다.

성공의 전략은 현재의 경제 순환과 반대로 하는 것.

하강운동의 과정 기인 제3 국면에 이르러 주가가 내려간다고 해도 놀라거나 동요하지 말고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가격이 하락했을 때 저평가 물건을 찾아내어 투자해야 한다.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운전사를 둔 자동차 등 모든 것이 가능했다. 그만큼 내 지갑은 항상 두둑했지만 그것을 같이 즐길 누군가가 내 곁에 없었다. 유쾌한 웃음이 넘치던 즐거운 분위기는 사라지고 씁쓸함이 가득한 우울한 분위기만이 남았다. 나는 그렇게 혼자가 되었다. 어디서든 내가 살 수 있는 것이 넘쳐흘렀지만 쇼핑하고 싶은 욕구가 들지 않았다. 친구들이 고작 커피 한 잔으로 만족해야 할 때 나 혼자 즐기는 샴페인과 캐비어는 전혀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나 혼자서 행복해질 마음도 없었고 그럴 수도 없었다. 따라서 내 상황은 예전보다 더 나빠졌다.

투자 공부를 하면서 아무래도 이전처럼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내기 어렵고, 가정에서 맡고 있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가족들과 크고 작은 갈등이 생기기도 하는데, 투자하면서도 가족과의 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실천해야겠다. 가족과의 약속을 잘 지키기. 투자가 우선순위인 것처럼 행동하지 않기, 무엇을 위해 투자하는지 항상 잊지 않기!

 

어떠한 상황이라도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것은 금물이다.

투자를 통해서 번 돈은 고통의 결과물이다. 처음에 힘든 시간을 보내야 나중에 돈이 생긴다. 전략을 세웠다면 흔들려서는 안 되기에 신념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모든 투자는 행운이 필요하다.

주식의 값이 비싼지 싼 지는 오직 기업의 기초 지표와 미래전망에 달려있다. 언제 그 주식을 매수할 것 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아직 살 가치가 있는 주식이 있고, 여전히 사지 말아야 할 주식이 있다.

단기투자자: 주식시장의 노름꾼

절대 없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유감스럽게도 점점 규모가 늘어나는 집단이 바로 수위 말하는 단기투자자 들이다. 일반적으로 기자들은 그들을 투자자라고 부르지만, 나는 그렇게 부르지 않는다. 내 생각에 그들은 투자자라는 칭호를 들을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 2가지

- 나는 백만장자를, 자기 자본을 가지고 자기가 원하는 바를 행하는 데 있어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자기와 맞지 않는 것에 맞추어 가며 살아야 하는 불편함 없이 달리 자신의 호사스러움을 즐길 수 있다. 그렇게 사는 사람이 진정한 백만장자이다. 사람들은 돈에 최면이 걸려있다. 그러나 돈과는 확실하게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어야 한다. 간단히 말해서, 돈은 뜨겁게 사랑하되 차갑게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 장기투자자에게는 소위 블루칩이라고 하는 대형 우량주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장기투자자는 언제 투자를 시작했든 장기적으로 이익을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식은 하락하고 나면 항상 새로운 상승 기록을 세우기 때문이다. 정직하게 말하라면, 난 여러분에게 장기 투자를 권하고 싶다. 장기투자는 모든 주식 거래 중 최고의 결과를 낳는 방법이다.

 

너무 인상 깊었던 책.

한 번쯤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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