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은 명치끝과 배꼽 사이 상복부에 위치한 소화기관입니다. 각종 소화효소와 인슐린을 분비하여 장내 음식물을 분해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이 소화될 때 필요한 소화효소를 십이지장으로 분비해 주는 외분비 기능을 해주기도 합니다. 이때 췌장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췌장암이라고 합니다. 췌장 외분비 기능에 손상이 발생해 소화 효소가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급성 염증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췌장암 초기증상은 40세 이상에 나타나고 여자보다는 남자분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췌장은 은둔의 장기라고 불리는 만큼 암 중에서도 생존율이 가장 낮습니다. 5년 생존율은 10~15% 수준으로 나타납니다.
췌장암은 대부분 초기 증상이 없는 편입니다. 암의 진행이 어느 정도 지난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부 통증이 나타나고 명치부터 상복부까지 근육을 수축시키는 듯한 느낌이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등과 허리의 원인 모를 통증이 느껴집니다. 이때 췌장암 등 통증 위치는 명치, 등에서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육통 아니고 신경통 등이 아니라면 의심해 보는 젓이 좋습니다. 누우면 복통이 심해지고 등을 구부리면 복통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고 황달, 구토,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와 같은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암 원인
췌장암은 주로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여 발생합니다. 대표적으로는 고열량 섭취, 흡연, 비만, 유전 등이 있습니다. 또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70세 이상이면 1년 사이에 약 천명 중에 1명 비율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췌장암은 유전적 요인이 강하기 때문에 직계 가족 중에 췌장암이 있다면 없는 경우에 비해 9배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췌장암의 경우 유전적 요인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당뇨병의 존재 여부에 따라 췌장암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그러나 반대로 췌장암이 생긴 후에 당뇨병이 생기는 경우도 아주 갑작스럽게 당뇨가 생겼다면 정확한 검사를 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췌장암 환자의 약 20%의 경우 흡연자라고 합니다.
췌장암 초기 증상
췌장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복부 통증, 황달, 체중 감소, 소화불량 등이 있습니다. 암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암이 발병했을 때 증상이 발현되기 때문에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이외에 증상으로는 구토, 식후 통증, 당뇨병 악화, 회색 변, 일부 소수 위장관 출혈, 근육경련, 설사, 어지러움,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을 보입니다.
1. 복부 통증
가장 확실한 증상은 바로 복부의 통증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통증이 엄청나게 센 것이 아니라 초기에는 무심코 놓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매우 힘듭니다. 보통 배가 아프면 허리 쪽이 아프기 시작하는데, 명치나 하복부 상복부 등등 어디에서든 아플 수 있기에 아픔만으로 췌장암 판단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앞서 언급한 것처럼 등이나 허리가 너무 심하게 아파진다면 어쩌면 초기를 넘어서 말기로 넘어가고 있는 상활일 수 있습니다.
2. 황달
췌장에 종양이 생기면 담즙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게 되고 그 결과 얼굴에 황달기가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 처음에 소변으로 나타나는데, 소변 색이 붉은색이나 갈색으로 변하면 높은 확률로 췌장에 이상이 생기게 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받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췌장암이 시일을 다투나 질병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황달과 열이 동시에 나기 시작한다면 담즙이 분비되는 곳에서 염증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기에 빨리 병원에서 치료받아 그곳을 뚫어 주어야 합니다.
3. 체중 감소
이유 없는 체중 감소가 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 이유는 췌장이 문제가 생겼기에 소화가 잘 안 되고 입맛이 떨어져서 살이 빠지게 되는 것이죠. 갑자기 주변 사람이 다이어트도 하지 않는데 5~10kg씩 빠진다면 건강 검진을 받아봐야 합니다.
4. 변비, 배변, 소화 불량
췌장에 문제가 생기면 나타나는 또 다른 현상은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변비나, 식욕부진, 배변 문제 등이 있을 수 있는데, 이것만으로 췌장암을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췌장암 예방 및 치료
예방 또한 명확한 예방법은 없지만 위험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일반인보다 흡연자가 2~5배가량 높고, 비만자의 경우에 확률이 높습니다. 고지방 몇 고열량 음식 섭취 등 회피하면서 운동을 병행하세요. 이 외에도 화학물질 노출이 심한 직업군, 갑작스러운 당뇨병과 만성 췌장염 또한 의심해야 합니다. 췌장암 치료는 환자의 20~25% 정도에서만 외과적인 절제 수술이 가능하고, 대개 황달이 초기 증상으로 췌장 두부에 종양이 있는 환자에게 해당합니다. 수술 치료가 불가한 환자 평균 생존 기간은 약 6개월 정도 예상합니다. 수술 후에도 항암 화학요법을 통해 암의 진행을 억제하여 생존 기간을 연장해야 합니다. 추가 보조 요법으로 방사선 치료와 담관이 막혀 생기는 폐쇄성 황달은 내시경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2023.11.09 - [분류 전체보기] -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빈뇨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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