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열쇠 역할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이러한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식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낮아져야 할 혈당이 계속 높은 상태를 유지하게 되고, 고혈당은 각종 합병증을 초래하며 건강을 악화시킵니다. 특히 갑작스럽게 식후 혈당이 높아질 경우 혈관에 손상이 누적되고, 당뇨가 더 악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식후 혈당을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8시간 이상 금식한 이후 혈액검사로 혈당 수치를 체크했을 때 그 수치가 100 미만이어야 혈당 정상 수치로 봅니다. 만일 126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하며 100~126 사이인 경우 공복혈당 장애로 봅니다. 이 경우 당뇨 전 단계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뇨병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인슐린이 분비가 잘 되지 못하거나 아예 작동하지 않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인슐린 조절 문제로 인해 혈당이 상승하면서 여러 가지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기에 늘 혈당 수치 개선에 힘써야 합니다.
식후 2시간, 식후혈당 정상수치
식후 혈당 수치는 보통 식사를 마친 후 2시간 뒤에 측정한 혈당값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이 수치가 140mg/dl을 넘지 않으면 정상 범위 내라고 판단되며 만약 수치가 140~199 사이로 측정된다면 당뇨 위험 요소로 판단되며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만약 수치가 200 이상이 측정된다면 당뇨가 의심됩니다. 정상인의 경우 식사를 하고 나면 10분 뒤 탄수화물이 흡수되기 시작하고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식후 1시간이 지나면서 혈당이 최고조에 이르고, 그 이후 혈당이 감소하기 시작하여 2시간이 지나면 식사 전 혈당 수준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당뇨를 가지고 있다면 인슐린 분비가 적고, 인슐린 저항성의 문제로 혈당이 2시간이 지나도 매우 높은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따라서 식후 2시간이 지나도 혈당이 높게 유지가 된다면 당뇨를 진단할 때 좋은 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혈당정상수치, 식후혈당정상수치
공복 상태에서 혈당을 8시간 동안 측정해 보면 정상적은 혈당 수치는 100mg/dl 미만이 나와야 합니다. 혈당 수치에 따라 126 이상일 경우 당뇨로 판단되며, 100~126 사이일 경우 공복 혈당장애로 간주하여 당뇨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혈당 수치에 따라 공복 상태와 상관없이 혈당이 200 이상인 경우 또는 식후 혈당 수치기 140~199 이상인 경우에는 당뇨병으로 간주합니다. 또한 식후혈당 정상 수치는 140 이하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단
당류 많은 음식, 튀긴 음식, 포화지방 많은 음식 피하기
당뇨 위험이 있는 분들의 경우 혈관 건강 관리에 특히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그리고 혈당을 급격하게 올릴 수 있는 당류가 포함된 음식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튀긴 음식이나 당류가 많은 디저트, 지방이 많은 고기 같은 부위는 피해야 합니다. 이때 과일 주스 같은 것은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사실 과일 주스도 과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한 과일 채소 먹기
식후 혈당 관리라고 하면 보통 과일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적정량의 과일 섭취는 당뇨병이 있는 분들이나 당뇨 위험이 있는 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만 과일은 갈아서 먹지 않고 그대로 씹어 먹는 것이 좋고, 식후 2시간 이상이 지난 뒤 약간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는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며, 각종 항산화 영양소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상승을 막고 합병증을 막는 데도 좋습니다.
식후 운동하기
당뇨가 걱정되는 분들은 식사 후에 운동을 통해 포도당을 소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30분 이상 숨이 약간 가빠지는 정도로는 운동을 해주도록 해야 합니다. 유산소 운동도 좋지만 근력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근력 운동의 경우 코어 운동처럼 큰 근육 위주로 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식이섬유질 음식 먼저 먹기
당뇨 전 단계 식단이나 당뇨 식단의 경우 식이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먼저 먹는 것이 혈당을 좀 더 천천히 상승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식후 혈당 상승 억제를 위해 식사 직전에 야채를 먹거나 반찬을 드실 때 야채부터 먹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 낮추는 음식 섭취하기
인슐린 역할을 하는 이눌린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식단으로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자색 돼지감자는 천연인슐린으로 불리며, 당과 탄수화물 흡수를 방해해 혈당을 조절하는 성분으로 자색 돼지감자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당수치가 높으면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증가할 수 있는데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등 콜레스테롤과 같은 혈관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류를 개선해 보호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정상 체중 유지
비만한 경우 성인병 위험은 물론 당뇨 위험도 역시 증가하는데 식전, 후의 정상 당수치 관리를 위해서는 연령, 키, 성별 등을 고려하여 적정 체중을 계산,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상 체중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신체 부위에 과도한 체지방이 있는 경우 역시 비만을 볼 수 있습니다. 체지방률의 경우 18~23% 정도를 적정선으로 봅니다.
혈당은 수시로 체크하여 몸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시로 수치를 확인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는 합병증의 발생 우려가 크기 때문에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색 돼지감자를 섭취하는 것도 정제 탄수화물에 비해 건강한 영양소 섭취에 효과가 좋기 때문에 양질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싶으시다면 식단 관리에 참고해 보시는 게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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